하니야다 2010. 3. 20. 15:27

색소폰은 관악기입니다. 색소폰은 1940년대 초 벨기에 태생의 아돌프 색스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특징을 결합하여 만든 것이다.

처음에 제작된 나라는 프랑스로 클래식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독주, 중주, 합주악기로 그 영역을 넓혀 현재는 째즈 , 오케스트라 등 모든 분야의 음악에 사용되고 있다.

색소폰은 우리 인간의 목소리와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고 다른 악기와 달리 대중적인 호소력을 가지고 있는 악기인 것 같습니다.

한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의 정서와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민요를 표현하는데도 잘 어울리는 악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소폰 접근 방법은 단순합니다. 이 악기는 처음에는 절대 혼자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복식 호흡법이나 기본적인 기량을 연마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음악에 조금 조예가 있다고 혼자 배우다간 시행착오만 계속 반복할 수가 많습니다.

또 하나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항상 내 곁에 두고 애인처럼 사랑해 주어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색소폰의 종류]

라포르 앙상블에서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네 종류의 악기가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이 밖에도 베이스 색소폰이 있습니다


- 소프라노색소폰

국내에 째즈 열풍을 일으킨 KENNY-G가 주로 연주하는 악기로 B플랫의 음역을 갖고 있다. 가늘고 고운 소리를 낸다.


- 알토색소폰

색소폰을 처음 입문할 때 알토로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음역이 E플랫으로 소리도 무난하다. 데이빗샌본, 워렌힐 등의 연주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도 알토 색소폰이다.


- 테너색소폰

알토색소폰과 비슷한 것 같지만 크기가 더 크고 네크부분의 모양도 알토와 다르게 되어있다. 음역은 B플랫으로 낮고 굵직한 소리를 낸다. 콜트레인 등 정통적인 째즈뮤지션들이 많이 이용해 왔다.


- 바리톤, 베이스 색소폰

위 세가지에 비해 흔히 사용되지는 않으며 바리톤은 E플랫, 베이스는 B플랫의 음역을 낸다.


[악기 그립 자세]


연주시 악기가 오른쪽 무릎 앞에 오도록 하고 멜빵을 악기에 연결하고 윗몸과 머리를 똑바르게 하여 마우스피스를 물면된다. 서서 연주할 때는 앞으로 구부리거나 멜빵을 너무 짧게 매어 턱이 올라간다든지, 악기끝을 오른쪽 뒤로 너무 당겨 아래를 향하게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 내는법]

색소폰은 악기와 입을 연결하는 마우스피스와 갈대로 만들어진 리드의 떨림과 공명에 의해 소리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마우스피스를 물고 소리를 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마우스피스를 무는 방법을 '앙부쉬르'라고 하는데 대략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아랫니에 아랫입술을 가볍게 씌우고 마우스피스의 끝에서 1cm정도에 윗니가 오도록 아랫입술 위에 마우스피스를 얹는다. 그리고 입술은 'M'을 발음할 때와 같은 상태로 모양을 유지하고 입김을 불어 넣는다. 이런 방법으로 마우스피스 무는 위치를 조금씩 조절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소리의 위치를 찾으면 된다.

소리내기에 익숙해 졌다면, 음을 내기전 혀끝을 리드의 끝에 붙여 호흡을 멈춘상태로 하고 'Tu'를 발음하는 요령으로 혀를 째빨리 뒤로 당기며 입김을 내보낸다. 텅깅은 무척 중요하므로 거듭 연습을 하여 익숙하도록 해야 한다.


[호흡법]

목에 힘을 주고 아무런 생각없이 악기를 분다면 결코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모든 관악기와 마찬가지로 색소폰도 배에 힘을 주고 호흡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면 고운 소리를 내는데 효과가 있다. 소리를 내는 것은 쉽지만 나만의 소리, 고운 소리를 찾아내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고 초보자들이 넘어야 할 힘겨운 산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