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톤 내는법

서브톤 내는법

1.       피스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마우스피스를 윗 이에 확고하게 밀착시킨다. (아랫입술의 압력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앙부슈어가 흔들린다.)

2.     서브톤은 입술을 조이고 내는 풀톤과 달리 리드에 입술의 압력을 아주 적게 주면서 내는 소리이므로 아랫입술에는 거의 압력을 주지 않는다.

3.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리드를 쓰다듬듯이 뒤로 살짝 당겨주면서 아랫배의 힘으로 불어주면 밸리에서부터 “웅”하고 우는 소리를 내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이 서브톤을 내는 입술위치이다.

4.   이 때 입술에 힘이 빠져 있기 때문에 리드가 진동하지 않고 바람이 새는 소리가 나는 것이 색소폰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정상이라고 보면 된다. 실망하지 말고 좀더 시도하다보면 약하게 울리는 음이 들릴 것이다. 이 울림은 풀톤으로 연주할 때와는 전혀 다른 소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드를 얕게물고 약하게 불어 내는 소리가 서브톤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5.   중요한 연습포인트 한가지, 배의 힘으로 불어준다고 하여 바람의 속도가 빨라지면 리드가 눌리면서 풀톤과 차이가 없는 소리가 나고 만다. 반드시 하품하듯이 부드럽게 내뿜어 주며서 입술을 서서히 뒤로밀면 색소폰이 부앙 우는 듯한 느낌의 소리를 경험하게 될 것 이다 이것이 바로 서브톤이다.

6.       처음에는 색소폰이 "웅"하고 운다는 느낌을 주는 아주 작은소리가 나는데 훈련을 통하여 배의 힘을 강하게 밀어주는 연습을 하면 소리가 크게 날 뿐 아니라 서브톤을 내면서 운지도 가능하게 된다.(오늘 연습을 통하여 소리를 내보기는 했으나, 저음 운지를 통하여 소리가 연결되는 수준까지 가려면 좀더 연습이 필요하다.)

 

서브톤은 피스 끝을 살짝 물고 부드럽게 불어 내는 소리는 절대 아니며, 단련된 호흡을 바탕으로 배의 힘으로 밀어주는 고급 기술이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입술로 기교를 부려서 부는 것이 아니라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하고 아랫배가 단단해지도록 배에 힘을 준 상태로 배의 힘을 바탕으로 부는 것이라는 점이다. 사부님의 말씀 요지는 입술로 기교를 부려서 서브톤을 내려고 하지 말고 호흡훈련을 먼저 하라. 풀톤소리가 아주 단단해지면 서브톤은 아주 쉽게 낼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 서브톤은 하루면 낼 수 있다” 라고 한다.

 

서브톤을 자유자재로 응용할 수 있어야  서브톤을 연습하는 보람이 있다는 L선배의 말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부분적으로 서브톤을 내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적재적소에 서브톤을 구사하여도 어색하지 않게 전반적인 연주실력을 탄탄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서브톤 연습은 한낫 부질없는 기교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