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통일교 여성신도 납치감금 조명<세계일보>
- 입력 2010.10.06 (수) 00:44
SBS ‘뉴스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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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통일교 일본인 여성 신도 등을 상대로 한 특정 조직의 납치 감금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납치 감금의 피해자는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부인들. 이들은 통일교 또는 한국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일본 내 가족들과 그 가족을 앞세운 일부 기독교 목사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세력에 의해 강제 감금된 채 개종과 폭력을 강요당하는 등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
SBS ‘뉴스추적’은 6일 오후 11시5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일교인 납치 감금 사건―키요미 13년 만의 귀향’을 방송한다.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일교인들에 대한 개종 강요와 폭행 등 인권침해 실태를 다룬 ‘뉴스추적’.
SBS 제공일본인 부인들은 제2, 제3의 납치 우려와 공포로 친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후군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TSD란 전쟁이나 살인 같은 끔찍한 경험을 한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심리적 신체적 공황상태를 말한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통일교 일본인 부인은 7000명 정도로, 이 가운데 납치 감금 피해를 호소하는 부인은 대략 300여명. 하지만 한국에서 태동한 신흥종교와 관련된 일인 데다 개인사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아 피해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취재진의 분석이다.
‘뉴스추적’은 또 지상파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통일교 내부의 모습을 취재해 보도한다. 특히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뒤를 이어받은 문형진 세계회장의 활동과, 통일교 2기 체제에서의 변화하는 교회모습 등이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SBS는 5일 배포한 방송 예고 보도자료에서 ‘통일교 그리고 납치 감금…’이라는 부제 아래 “통일교 내부에 강압적인 납치 감금사건이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는 등의 표현을 써 마치 납치 감금 사건이 통일교가 통일교인들을 상대로 저지른 일인 것처럼 잘못 전달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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